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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캠프, "대전시민, 항공우주청 관심도 없는 이장우 후보 용납하지 않을 것"
  • 기사등록 2022-05-02 16: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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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캠프는 2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 시장 후보가 항공 우주청 경남 사천 설립을 두고 사실왜곡과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모습. [사진-허태정 예비후보 캠프]

허태정 후보 캠프는 이날 허택회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장우 후보가 사실을 왜곡하고 상대 후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소벤처기부를 (세종시에) 빼앗길 때는 아무 말 못하더니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 그리 많냐"며 우주청 사천설립에 반발하고 대전설립을 주장하는 허 후보를 꼬집었다.


이에 대해 허 후보 캠프는 "이 후보가 여태 항공우주청에는 관심도 없다가 아무런 계획이나 근거도 없이 항공우주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막연한 소리만 하더니, 우주청과는 아무 아무 관계도 없는 중기부 이전을 들먹이면서 상대 후보를 비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후보는 지난 2020년말 중기부 세종 이전에 맞서 정부와 국회를 수차례 찾아 이전 반대를 주장했지만 정부의 부단위 기관 세종 입지 방침에 따라 중기부의 세종 이전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럼에도 정부를 상대로 청단위 기관의 대전 배치라는 원칙으로 대안을 설득해 기상청을 비롯해 4개 기관의 대전이전이라는 소득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대전시와 시민들이 그렇게 중기부 이전 반대를 외칠 때도 그랬지만, 인수위의 우주청 경남 입지 결정에 정작 아무 말도 못한 장본인은 이장우 후보 아니냐"며 "오히려 부·처는 세종으로, 청 단위 기관은 대전에 입지하게 한다는 정부의 대원칙을 무너뜨리는 인수위의 결정을 수수방관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이장후 후보의 행태가 무책임한 대응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허 대변인은 "이장우 후보는 우주청의 대전위치에는 관심이 없이, 대전에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는 것이 대전 발전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수위는 경남지역 공약과 정책과제안에 항공우주관련 모든 행정과 산업을 경남에 집중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대전지역 7대공약 15대 정책과제에는 '항공우주'라는 단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며 "도대체 항공우주 관련 기업을 어디서 어떻게 '대거' 유치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의 유일한 장기이자 무기는 무책임한 비난과 선동뿐이냐"며 "근거도 없이 상대 후보 비난으로 득을 보려는 얄팍한 수를 현명한 대전시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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