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4월 18일부로 해제되면서 그동안 중단 또는 무기한 연기되었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5월 전국 각지에서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의 진행으로 5월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대표적인 공개행사로는 서울 ‘놀이마당‘에서 진행되는 ▲「송파산대놀이」(5.28.), 인천 ‘화도진공원 내사마당‘에서 펼쳐지는 ▲「황해도평산소놀음굿」(5.5.) 그리고 충북 ‘충주시 택견원‘에서 시연되는 ▲「택견」(5.28.) 등이 있으며 전라도와 경상도 등지에서도 총 30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 경남 ‘통제영 12공방’에서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두석장」(보유자 김극천), ▲「소반장」(보유자 추용호), ▲「갓일」(보유자 정춘모) 등 3인의 연합 기획행사가 펼쳐지고, 전북 ‘임실 필봉마을’에서는 신명나는 ▲「임실필봉농악」(5.7.), 강원 ‘강릉오죽헌’에서는 ▲「강릉농악」(5.21.)이 열리는 등 총 28건의 공연과 전시 등이 열릴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유의미한 무형문화에 대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5월은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4월 18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각 행사가 정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지자체별 방역상황으로 부득이하게 무관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부혁신의 하나로 공개행사에 한하여 국민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종료 후 약 한달 전후로 전승지원통합플랫폼에서 예능 종목 실연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