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4월 21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4기 세종시장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결연한 마음으로 민선 4기 세종시장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으로 행정수도 세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대한민국 행복 1번지로 만들 것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4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현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14여 차례의 만남을 통해 당위성과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행정수도를 반대하는 정치인과도 만남을 통해 설득한 결과 오늘의 입지를 마련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는 오로지 세종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보였지만 허허벌판이었던 장남 평야에 정부청사가 들어서고 국회 세종의사당이 가시화된 것은 세종시민의 분투와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 시장은 출마의 변으로 ▲명실상부한 정치 행정수도,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내 집 마련,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자족 기능 확충, ▲도농 상생발전과 균형 발전 가속화,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경영회복, ▲문화예술 공유와 책임 복지 완성을 제시했다.
명실상부한 정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로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고 헌법에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세종 미디어단지 조성과 국내 유수의 언론사를 유치, 미국 워싱턴 DC처럼 정치와 행정은 물론 언론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에 맞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신도시와 읍·면 지역의 이동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대전과 청주, 서울을 연결하는 철조망 구축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집 없는 시민 누구나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3년까지 공동주택 10만 호를 추가 공급하고 주택청약 개선으로 세종시민 공급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 특공 제도 폐지에 따른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자족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마이스산업, 미디어콘텐츠, 문화예술 등 ‘행정수도형 3대 신산업’을 집중하여 육성하고 자율주행 자동차를 미래먹거리로 키우는 한편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 차와 스마트시티 연구기능 및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청이 추진하는 도시계획변경 안이 과밀을 촉진 시킬 것이라는 언론의 우려에 대해서는 행복청과 세종시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만큼 우려할만한 과밀은 없을 것이고, 세종시 주도의 주변지역 개발로 살기 좋은 도시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민 행복 도시 세종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누구나 내 집을 갖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취업이 잘되고 장사도 잘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 도시로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이춘희는 반드시 약속을 지켰다. 세종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꼭 해내는 일꾼 이춘희가 세종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행복 1번지, 세종시대를 열겠다”라고 공언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