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정부가 오늘 1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를 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되지만, 운영시간, 사적 모임, 행사·집회(299인), 기타(종교 활동, 실내 취식 금지 등) 조치는 전면 해제된다.
실내 취식 금지는 1주간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해제된다. 정부는 영화관·종교시설·교통시설 등 각 부처 소관 시설별 안전한 취식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요양병원과 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고강도의 방역 조치가 계속 유지되며 "선제검사와 면회 금지 등 고위험군 보호조치를 유지하되, 향후 방역상황을 보며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간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정부 관계자는 "이번 거리 두기 해제 결정으로 지난 2020년 11월부터 1년 반 동안 적용해오던 영업시간이나 사적 모임의 제한을 중단하게 된다"며 "이제 다시 우리 사회는 일상회복을 재개하게 되며, 그동안 제약을 받았던 많은 일상의 모습들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긴장을 풀고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위험성이 있다"라며 "국민들께서 자율적으로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일상을 회복하는 노력을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