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2 시·도 대항 전국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세종시 하이텍고가 2인조 더블 이벤트에서 강호 경남 항공고를 21:9, 21:10,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종 하이텍고가 2022 전국 시도대항전 세팍타크로 더블이벤트 2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하이텍고]]

하이텍고 주장인 천지민(3학년)과 이종권(3학년), 박강민(1학년), 윤태양(1학년) 4명의 선수들은 2인조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경기 저동고를 2대1로 격파하고 준결승에서도 서울 성수공업고를 2대0으로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세종 하이텍고는 16일 대망의 결승에서 강호 경남 항공고를 맞아 특유의 파이팅과 팀웍으로 2대0 손쉬운 경기를 주도하며 감격의 우승을 거뒀다.

항공고와 결승에서 하이텍고 선수가 공중에서 한바퀴를 도는 멋진 슛을 하고 있다.[사진-세종하이텍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년 1차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 이번 대회는 남녀 중등부 1팀, 고등부 16팀, 일반부 19팀 등 총 36팀 2백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강호 세종 하이텍고는 대회 2일차 2인조 더블 이벤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팍타크로 강호임을 여실 없이 증명했다.

최성식 하이텍고 교장은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함께 흘린 선수들과 감독 및 코치진에 감사를 전하고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하이텍고 우승 소식이 알려지자 “어려운 시기에 크게 위로가 되는 쾌거다”라며 "코로나 지속 여파로 훈련하기도 어려운데 우승까지 했다. 노력한 선수들과 관계자들 모두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하이텍고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19년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제17회 전국학생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쿼드(3인제), 레구(4인제)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21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 전국 시·도대항전에서도 3인조와 4인조 경기에서 우승, 21년 제102회 전국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세팍타크로 강호임을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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