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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3일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기관과 주요 평가방향을 담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평가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이해관계자 설문조사(청렴체감도) ▴기관별 반부패 개선 노력(청렴노력도) ▴객관적인 부패사건발생현황(부패실태)을 모두 반영해 기관별 종합청렴도 등급을 산정·발표할 계획이다.


평가 대상기관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등 총 573개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모두 받았던 기관이 273개인 것에 비해 올해 평가대상 기관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21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으며 전국 촤하위 청렴도를 받았던 세종시교육청과 사실상 꼴찌인 4등급을 받은 세종시청의 탈 청렴도에 대한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5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고려해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광역 지방 공사·공단과 교통·시설관리 관련 광역 지방 공사·공단도 평가 대상에 포함 되면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저해했던 세종시 산하 교통공사를 비롯한 산하단체들의 청렴도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18일 권순오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이 청렴 의식 확립과예방·개선 중심의 감사 실현이라는감사 목표를설정하고 ▲예방·개선중심의 감사활동 전개, ▲상시 감찰활동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청렴 의식 확립과 청렴도 향상 등 분야별 추진계획을 통해모든 학교의아이들이 행복하고, 새로운 학교로 변화될 수 있는 감사 행정을 공언한 것과 관련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에 세종시 교육가족들의 관심이 지붕되고 있다.


또한, 세종시청은 지난 2월 24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 전 공직자들이 함께 발굴한 청렴시책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청렴시책 발표회’를 개최하고 청렴실천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 ▲업무추진단계별 청렴실천 확립▲복지‧농업분야 등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제고▲소통‧참여의 직장문화 만들기▲인사 및 전보관리 자체기준 확립 등이 제시됐으며 하반기 중 직원체감도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평가, 우수시책 추진 등에 반영할 계획을 제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각의 지적이다.


국민권익위 한삼석 부패방지국장은 “올해는 국민과 공직자가 체감한 청렴수준뿐만 아니라 각급 기관의 반부패 개선노력까지 함께 보는 종합청렴도 평가가 시행되는 첫 해다.”라며, “국민들께도 보다 종합적인 공공기관의 청렴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권익위는 종합청렴도 평가를 통해 각급 공공기관과 호흡을 같이 하며 반부패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해 국가청렴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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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3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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