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청렴도 5등급을 받으면서 전국 최하위, 청렴도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전년도 청렴도 종합 평가 3등급에 2등급이나 하락하면서 청렴도 개선을 위한 특단이 요구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의 최하위 청렴도 평가는 이미 예견된 일로 교육감의 특단이 없이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는 지금, 행정수도 내 교육청으로 또한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장으로 전국의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세종시교육청 청렴도 개선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간부들은 의회 본회의장에서도 엿볼 수 있다. 간부공무원 일부가 본회장에서 조는 것을 넘어 수면을 취하듯 버젓이 잠을 자는가 하면 교육감 스스로가 본회의장에서 핸드폰을 만지며 세종시의회의 위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교육청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세종시 의회 교육안전위원회에 거의 전부인 교육공무원을 파견, 의회를 사실상 장악하며 의회 본연의 기능을 잠식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한편 세종 시는 전년 3등급에서 1등급 하락한 4등급으로 경상남도 5등급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하위나 마찬가지로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명실상부한 행정도시로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어 세종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춘희 세종시장의 대민 행정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열정적인 데 반해 시장을 측근에서 보좌하고 행정수도 간부공무원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할 국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의 소심한 행정과 아부성 요식행위에 대한 시장의 현명하고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앞에서는 일 잘하는 척, 말로만 일하는 척, 허위보고로 일 잘하는 척하는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시장의 혜안이 요구되고 있으며 근무 기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인사보다 일 잘하는 공무원 인사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조성이 시급해 보인다.
37만 명이 거주하고 특히,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행사 성 요식 행위로 보여주는 행정보다 시민의 눈높이 맞춘 적극 행정으로 청렴도 1등 금을 유지해야 함에도 그저 눈치 보기에 급급한 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찰청이 공직유관단체와 중앙행정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으면서 두 기관의 대책 마련 또한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