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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규탄 기자회견 - `반증보고서´ 동영상 화제에 진용식 목사 발언 논란
  • 기사등록 2015-04-09 19: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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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교회)이 8일 진행한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허위·왜곡보도 규탄 기자회견이 교계 안팎에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 CBS허위왜곡보도에대한기자회견

 

이날 공개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반증보고서´ 동영상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납치·감금·폭언·폭행이 여과 없이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강제개종교육은 없었다는 이담상담사의 발언이 거센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 CBS허위왜곡보도에대한기자회견

 

`반증보고서´는 약 10분 길이로 제작된 동영상으로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사례들과 왜곡 편집과 편파보도, 제작의도 등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돼 있다.

 

▲ CBS허위왜곡보도에대한기자회견

 

이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각 언론사에서는 이 동영상을 보내줄 것을 요청해오고 있으며 인터넷 등에서도 이에 대한 문의와 검색 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강제적으로 이단상담소에 끌려온 사람들을 관찰대상으로 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표본집단 구성에서부터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 CBS허위왜곡보도에대한기자회견

 

지난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이단상담소에 끌려간 신천지 성도들은 총641명으로 전체 성도의 0.45%이며 개종교육 후 신천지를 떠난 사람들은 334명으로 전체의 0.23%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들을 관찰해서 신천지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표본집단 구성에 심각한 오류라는 설명이다.

 

▲ CBS허위왜곡보도에대한기자회견

 

또 피촬영자의 동의 없이 이뤄진 비밀취재 후 사실과 다르게 편집해 거짓보도한 것은 방송법 제19조와 제21조4항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반증보고서는 “CBS의 프로그램은 교리적인 부분을 정확히 설명 못하고 거짓증거를 일삼아 성경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가족을 방패막이 삼아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으로 흘러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CBS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지난 2007년 6월6일의 설교 동영상을 무단으로 인용하면서 앞뒤를 잘라낸 왜곡 편집으로 신천지가 마치 예수님, 구약선지자들, 성경을 부인하는 반기독교적 사교집단인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었다.

 

또 CBS와 강제개종교육 사업가들은 명확한 근거 없이 `반국가단체´ `종교사기´ `가정파탄´ `반사회적 집단´ 등의 용어를 남발하며 개인과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 방송법 제20조와 제32조를 위반했다. 더욱이 CBS는 자극적인 보도자료 살포와 실시간 검색어 조작 등의 언론플레이에 나서기도 했다.

 

CBS가 장시간을 투자해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진짜 의도에 대해 반증보고서는 “월 800만의 후원금을 받고 이단 목사의 설교도 허용하는 CBS가 시청률을 높이고 방송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성교단에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신천지 때리기에 몰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증보고서는 “기독교 방송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의도적인 비방과 저주의 말로 가득한 프로그램을 오히려 자랑하는 CBS에서는 더 이상 언론의 공정성과 정의를 찾아 볼 수 없다”며 “조작방송으로 국민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 예수님, 성경을 속일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주 촬영무대였던 안산상록교회 이단상담소의 진용식 목사는 “강제개종이라는 것은 신천지에서 만들어 낸 말에 불과하며, 불가능한 행위”라고 반박한 것으로 모 언론에서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과 시민들은 “강제로 이단상담소로 데려오는 장면들과 폭언과 폭행이 이뤄지는 장면들이 방영됐는데 이를 부인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천지교회 측도 “이미 진용식 목사는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해 법의 심판을 받은 인물”이라고 지적하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교육을 받는다는 동의서에 서명할 것을 강제하는 장면이 수차례 방영됐다.

 

이는 강제개종교육 사업가들이 자신들은 법망을 빠져나가고 모든 불법적인 행위를 가족들에게 전가하기 위한 전형적 수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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