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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천지 교인 400명 훨씬 넘는다, 세종시 전수조사 사실 쉿 - 대전시보다 늦은 전수조사 발표와 계획 깜깜이로 진행
  • 기사등록 2020-02-27 08:49:03
  • 기사수정 2020-02-27 09: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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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 확산 관련 방역체계부터 모든 사항에 대해 늑장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시민의 알 권리에 부실하게 대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신천지 교단으로부터 입수한 신천지 교인의 명단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지자체에서는 신천지 교인의 해외 출장 여부, 대구방문 여부, 성지순례, 건강 이상 여부를 일제 조사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조사에 대한 세종지역 신도 수 및 계획을 함구한 체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고, 늑장 대응으로 일관한다는 비판의 중심에 섰다.


인근 대전시는 26일 즉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 개시 사실을 시장이 나서 브리핑하고, “신천지 대응(TF)팀을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신천지 관련 내용을 알고 계시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시민 불안을 불식시키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세종시는 시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와 계획조차도 보안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시민 불안을 가증시키고 있다.


지난 22일 세종지역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 관련 긴급브리핑에서도 일부 언론들은 개최 사실조차 통보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브리핑에 나선 행정부시장은 확진자가 진술한 대중교통 이용 사실조차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며 오히려 시민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버스는 매일 소독하고 있어서 코로나 감염 확산의 염려는 없다고 장담한 행정부시장의 적절치 못한 답변 또한 향후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시장의 장담대로라면 지금의 상황은 방역(소독)에 맞춰 재편되어야 하고, 소독만 충실하게 진행하면 코로나 확산을 위한 최선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작금의 불안한 공포 속에서는 시가 추진하는 모든 상황을 시민과 언론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 불안감을 불식 시켜야 할 집행부가 오히려 보안이라는 명목 아래 지나치게 차단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청사 내 소독도 질병 관련 소독이 아닌 평소의 소독체계와 약품으로 정기적 소독에 의존하는 집행부의 방역체계 또한 시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고, 뒤늦게 청사에 설치한 열화상 카메라, 어린이집 마스크 미지원, 특별관리 대상인 투석환자에 대한 무 조치 등 세종시의 방역체계는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후 책임소재를 면밀히 검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전을 비롯한 충남, 충북 등의 지자체는 코로나 관련 상황과, 확진자 동선, 감염예방법을 수시로 문자를 통해 발송하고 있지만 세종시는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세종시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체계에 돌입한 24일 세종시 정보통신을 관장하는 서기관은 휴가를 가는 등 시민을 위한 시민의 손과 발이라는 소리와 동떨어진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세종지역 신천지 교인의 수는 40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종시의 실효성 있는 꼼꼼한 전수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세종시가 고운동 소재 신천지교회 2곳을 폐쇄 권고한 것만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는 게 시민 다수의 여론이며, 지난 23일 고운동 소재 신천지교회 한 곳이 자진 폐쇄하고 다른 지역에서 집회했다는 시민제보 또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진정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금이라도 세종시는 코로나 관련 모든 진행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서 시민 불안감을 불식시켜야 하며, 남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자체적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지방분권의 상징도시 세종시다운 선도적 방역체계 추진으로 모범이 되어야만 행정수도로의 위상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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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7 0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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