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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에 이어 2번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 기사등록 2021-12-24 07: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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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한 연동면 산란계 농장과 8㎞ 떨어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



치사율 및 전파력이 높은 고병원성인지 아닌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지만 시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일시이동중지 명령과 함께 의사환축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가금류 사육 농가 9호 24만여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 긴급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향후 고병원성 확진에 대비해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6만 1,200여 마리를 포함해 주변 500m 이내 총 28만 8,000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된다.


시는 광역방제기·공동방제단을 투입해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관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지만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관련 시민 알 권리를 감추려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또한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방역 당국은 타지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해서는 세종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즉시 공고하고 있지만, 세종시 관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해서는 공고를 하지 않고 쉬쉬한다는 지적의 중심에 섰다.


일례로 전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은 공개하면서도 지난 16일 연동면 산란계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와 어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현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특히, 타지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정보공개에는 발생 농장 및 소재지, 전염병 발생일, 부실한 시설 현황, 부적합한 관리 등을 공개한 반면 관내 발생 가금 농가에 대한 정보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쉬쉬 행정을 펼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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