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윤석열 지지율 오차범위 내 초접전…… 이재명 33.7%-윤석열 34.2%
  • 기사등록 2021-12-21 08:32:30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선을 7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1%도 안 되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새로운 물결 김동연 등 5자 대결을 전제로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33.7%, 윤석열 34.2%로 양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고 뒤를 이어 심상정, 안철수가 4.8%, 김동연 1.0%의 지지율을, 부동층 비율이 1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KBS 1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33.0%, 11월 8일 2차 여론조사에서는 4.4% 하락한 28.6% 후 11월 29일 3차 여론조사에서 6.9% 상승한 35.5%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한 33.7%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윤석열 후보는 1차 여론조사 30.7% 이후 34.6%-35.5%의 상승을 이어가다 1.3% 하락한 34.2%의 지지를 받으면서 양 후보 간의 격차는 1%도 안 되는 0.5%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지지율에서는 40대 응답자가 이재명을 60세 이상 응답자가 윤석열을 지지했고,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지를 묻는 전망에는 이재명 42.2%, 윤석열 후보가 39.4% 이재명 후보가 2.8%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까지 지지 후보를 바꿀 마음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65.9%가 계속 지지를, 32.5%가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계속 지지를 답한 응답자에서는 이재명 76.3%, 윤석열 72.6%로 이재명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지지층이 윤석열 후보보다 3.7% 높게 나타났다.


특히, 18세~29세인 응답자 67.8%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고 답했고 누굴 지지하냐는 물음에도 '없다/모름'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지금 지지하는 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답이 많이 나온 것은 청년층 지지율 잡기가 선거의 중요 승패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가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도덕적이냐는 질문에는 안철수 후보가 23.0%, 심상정 후보가 17.6%, 윤석열 후보가 16.1%, 이재명 후보가 15.2%, 김동연 후보가 4.5%로 나타났다.


이재명 아들 불법 도박 논란으로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이 56.8%,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41.4%로 나타난 반면 윤석열 부인 허위경력 논란으로 인한 윤석열 후보에 미치는 영향은 영향이 미칠 것이 66.7%,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 31.3%로 나타나면서 윤석열 후보의 가족 리스크로 인한 영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12-21 08:32:3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