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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수많은 요리가 있지만 가장 그리운 음식은 어머니의 된장입니다
  • 기사등록 2021-11-10 0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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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상에 수많은 음식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그리운 음식은 어머니의 된장입니다” 세종시 장군면 소재 손 메주 영농법인 입구에 걸린 문구다.


손메주 영농법인(의당 전통손메주)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장군면 용연로에 소재한 손 메주 영농조합법인은 성숙자 대표와 아들, 사위가 직접 메주를 띄우고 발효과정을 거쳐 손으로 빚는 정성을 더한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3대째 내려온 비법으로 장류를 생산하고 있는 전통 손 메주 법인이다.


장류가 익어가는 항아리가 어린 시정 고향의 정취를....[사진-대전인터넷신문]


또한, 가문의 비법인 전통 장류 비법을 통한 전통 장류 담그기 체험도 진행하면서 맛과 어머니의 그리운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된장의 고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현재 메주 띄우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요즘같이 쌀쌀한 날이면 어린 시절 어머니가 대충대충 끓여주던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국장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3대째 내려오는 전통비법을 고수하고 있지만, 포장에서 판매까지는 현대적 위생관념을 도입, 안전하고 맛있는 청국장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잘 발효된 청국장이 포장을 기가리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잘 익은 된장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성숙자 대표는 “3대째 내려온 집안의 비법을 전승한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위생적이고 맛있는 장류를 공급할 수 있어 매일 매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장류를 만들고 있다”라며 가족이 만드는 소량의 장류지만 주변의 환대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국장은 영양분이 많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으로 자연발효 과정에서 바실러스균이 번식하여 발효물질로 변하고 바실러스균은 발암물질을 감소시키고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것 외 뭐니 뭐니해도 그리운 어린 시절 어머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싶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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