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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초의 통합운영학교 산울초·중 설립 반대하는 주민들 교육부 중투심사에 정면으로 반발
  • 기사등록 2021-10-19 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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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4년 입주예정인 세종시 6-3 생활권 내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 추진을 두고 지역주민들이 통합운영을 반대하고 나섰다.


세종시 교육청 앞에 산울초, 중 통합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현수막.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산울초와 산울중학교 통합운영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세종시 최초의 초·중학교 통합 추진에 상급생들의 학교 폭력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면서 통합 추진을 반대하고, 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대책으로 통합운영만이 입주 시기에 맞춘 학교를 개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세종시 교육청은 2023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지난 20년 8월 산울초(32학급 800명)와 산울중학교(30학급 750명)분리 설립을 추진했지만 교육부로부터 재검토 통보를 받았고 H2블록과 H3블록의 분양 이후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산울초(28학급 700명), 산울중학교(27학급 675명)으로 학급수 및 학생 수를 축소하고 시설 공동활용 방안을 마련 2021년 4월 2번째 중투심사를 받았지만,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특히, 2021년 5월 세 번째 중투심사에서는 부득이 입주 시기에 맞는 학교설립을 위해 중투심사 부대 의견인 산울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 추진을 결정했으며 산울초·중 용지병합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 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바른초(48학급 1,200명) 설립을 위한 21년 7월 중투심사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교육부의 재검토 이유로는 다른 도시 모두에서 학생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내세워 6-3 생활권 내 입주자(7,594 세대) 대비 바른초교(30학급 750명)와 산울초교(27학급 675명) 설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고 이에 따라 세종교육청은 2022년 1월로 예정된 중투심사에 바른초(48학급 1,200명), 산울초(18학급 450명), 산울중(30학급 750명)의 학급 수와 학생 수를 조정하고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학생 수 감소추세에 따른 인구수 대비 2개 초교 설립 불가방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입주 시기에 맞춘 학교개교를 위해 부득이 산울초·중 통합운영을 추진할 수밖에 없으며 학부모와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학교 설계과정에 다분히 반영할 수 있으므로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채워가면 해소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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