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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선물 및 제수용품 원산지 허위표시 일제 단속.. 국내산 제수용품 구별 방법
  • 기사등록 2021-08-27 17: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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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8월 30일부터 9월 20일(22일간)까지 추석 명절 농식품 선물꾸러미와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특산품 등 명절 선물꾸러미와 사과·대추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농관원은 농식품 수입 상황 및 통신판매 상황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여 추출된 위반 의심업체와 과거 위반 이력 업체 등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을 하고 특히, 통신판매 품목은 사이버 단속 전담반을 활용, 온라인몰, 배달 앱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월20일부터 29일까지는 모니터링 요원 448명이 온라인몰, 배달 앱 등 가격 모니터링, 과거 위반업체 판매 동향을 확인 후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현장 단속요원 285명을 투입 위반 의심업체 중심으로 현장 단속할 예정이다.


농관원에 따르면 ▲국내산 홍삼은 머리가 짧고 굵으며, 몸통은 황색이고 다리는 적갈색을 띠며, 중국산은 머리가 약간 길고 가늘며, 몸통과 다리 전체가 진갈색을, ▲국내산 소갈비는 갈비에 덧살이 붙어 있고, 지방의 색이 유백색이며 외국산에 비해 갈비뼈가 가는 반면, 미국산은 갈비에 덧살이 붙어 있지 않고, 지방의 색이 백색이며 국산보다 갈비뼈가 굵고, ▲국내산 대추는 향이 진하면서 표면의 색이 연하고 꼭지가 많이 붙어 있는 반면, 중국산은 향이 거의 없고 표면의 색깔이 짙은 색을 띠면서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국내산 밤은 윤택이 나며 알이 굵고 속껍질이 두꺼워 잘 벗겨지지 않는 반면, 중국산은 윤택이 거의 없으며, 알이 작고 속껍질이 얇아 잘 벗겨짐, ▲국내산 표고버섯은 갓 형태가 넓적하고 불규칙하며, 자루는 깨끗하고 신선도가 높은 반면, 중국산은 갓 형태가 둥글고 일정하며, 자루는 이물질이 붙어 있음, ▲내산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가 동그란 모양으로 깎여 있는 반면,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하고, 탁한 주황색으로 꼭지가 네모난 모양으로 깎여 있다고 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주요 품목의 수입 상황과 통신판매 증가 등 소비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농식품의 원산지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소비자들도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 또는 농관원 누리집으로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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