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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이 추석 전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

20일 대전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은 이날 제20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준비 협조’ 등 5개 안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은 물론 모든 시민이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8월말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국민 상생지원금 지원에 시와 자치구의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80% 이하에 대해 1인당 25만원을 지원하는 국민상생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보조인력 채용과 콜센터 설치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청방법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아동학대조사 전담 인력 배치, 대전 생활치료센터 인력 운영방안, 대전바이오창업원 설립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아동학대조사 전담 인력 배치와 관련해서는 아동학대 예방의 공공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9월까지 전담인력 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전시와 자치구의 아동학대조사 전담 인력은 11명으로 9월 신규 공무원 발령 시 7명을 추가로 배치해 목표 인원 18명을 모두 채울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 인력 운영에 대해서는 현재 관내 3개 생활치료센터에 대전시 공무원 22명이 배치돼 있으나,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장기화되면서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와 구는 생활치료센터 행정운영 인력의 일부를 자치구에서 지원하기로 하고, 현재 타 지역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대전시민 확진자 관리를 위해 파견된 자치구 인력을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


대전바이오창업원 설립은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24년까지 대전형 바이오 창업지원‧육성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함께 논의된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도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올해 6월 기준 대전 인구는 145만 6,000여 명으로 지난해 12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 발생 등 저출산 심화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와 구는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세부 도입방안에 대해서는 시와 자치구 간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큰 경제적 어려움이 처해 있다”며 “추석 전까지 국민상생지원금 지급을 통해 코로나19에서의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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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0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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