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최근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109억원을 투입해 화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산천은 수통골에서 발원해 진잠천 합류부까지 4.5km에 이르는 지방하천이다. 사업구간은 학하2교에서 진잠천 합류부까지 1.17km로 제방 및 호안이 노후화돼 시민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구간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열악한 재정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재산과 인명에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임을 감안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2021년 1회 추경예산에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 36억원을 확보했다.
10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보상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2년 착공해 2023년에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본공사 관련 사업비는 2022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로 인한 하천범람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산책로 및 자연형 호안 등 자연친화적 하천공간을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하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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