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시민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실험하는 ‘도시와 지구를 살리는 포장 없는 시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장 없는 시장 프로젝트는 시민의 일상 현장인 전통시장에서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민 모임 활동 지원 사업이다.
공모는 신청 자격과 공모 과정을 간소화해 다양한 시민 그룹(모임)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모임 활동과 소규모 실험 후 지역 확산 가능한 아이디어는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해 시민의식 확산과 프로젝트 실행의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대상은 대전시 거주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단체 등록 무관)이다. 대전광역시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30일까지 이메일,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팀 규모는 최대 5팀이며, 11월 26일까지 모임 활동 진행비로 200만원 안팎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팀은 시장 조사, 탄소중립 관련 교육, 지역 내 전통 시장 상인회와 협력, 아이디어 기획 등의 공동 기획 과정을 통해 활동 계획서를 작성 후, 모임 활동을 실행한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포장 없는 시장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으로의 방향 전환에서 시민이 참여해 일상 속 실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전통시장에서 실험해 보는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전환도시 대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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