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 금강유역환경청은 11일 오후에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신척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공공처리시설 운영 정상화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17년부터 ‘공공처리시설 운영 정상화 협의체’운영을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 반복 초과 등 운영 미숙 하수처리시설 16개소에 대해 방류수 수질개선 등을 추진했다.
협의회에는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뿐만 아니라 설계․시공, 시설 운영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여 하·폐수처리시설 운영업체 등에 대한 기술교육 및 운영 노하우 전수, 필요시 예산지원 검토 등 처리시설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기존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하수를 포함한 전체 공공처리시설로 대상을 확대해, 미호천 수계에서 반복적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청주하수처리시설과 신척산단 폐수처리시설, 전년도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합덕산단 폐수처리시설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예정이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관리의 어려운 점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금강의 수질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금회 선정한 대상시설은 미호천 수계로 처리수를 방류하는 처리시설로 이번 협의체를 통해 금강 지류 중에 유역 면적이 가장 큰 미호천의 수질 개선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