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 동구청장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보훈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황인호 구청장이 방문한 곳은 6.25 참전유공자 고(故) 정영석 님의 미망인인 송석중 님이 살고 있는 가정으로 고인이 10여 년 전 전상후유증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그 옆을 지키며 지난 역사의 슬픔을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국난극복에 기여하고 산업 성장의 주역으로 활동한 보훈대상자들은 현재 대부분 연로하고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나라 사랑을 실천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관심과 예우로 명예를 선양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에는 보훈대상자로 지정된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전상군경, 공상군경, 순진군경 등의 본인 또는 그 유족 2,75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이들을 직접 찾아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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