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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지난 29일 오후 2시 41분경 발생한 전북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산 15-1 일원에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돌풍의 영향으로 이틀째 발화 중이다.


무주 산불현장. [사진-산림청 제공]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 확산 대응 인자(풍속, 피해면적, 진화 예상시간)를 고려하여, 4월 29일 18시 5분부로 「산불 1단계」 발령하고 관할 산림부서 산불 진화 헬기 13대(산림청 9대, 지자체 3대, 소방 1대) 등 가용 가능한 진화 장비와 산불 진화인력 320명(공중진화대 33명, 산불재난특수 진화대 28명, 전문진화대 127명, 산림공무원 117명, 소방 15명)을 총동원 진화 중이다.


특히, 산불현장은 낙엽층이 두껍고, 절벽, 암석 지역으로 지상 진화인력이 진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새벽 한때 순간 돌풍 초속 16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대형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컸으나, 진화대원들이 산불 저지선 구축과 민가 보호에 나서며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밤사이 진화를 계속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8대를 지상 진화인력과 함께 투입하여 현재 진화 중이며, 현재 현장 상황은 진화율 70%, 화선 200m, 추정 피해면적 10ha로써 진화 완료 후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규명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가용 산불 진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오전 중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하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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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30 07: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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