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7일 밤 8시 10분경 세종시 금강수변 갈대밭 3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들불이 또 발생했다.
지난 달 21일에도 세종시 대평동 해들 마을 6단지 앞 수변 갈대밭, 나성동 금강스포츠 공원 인근 수변 갈대밭, 보행교 북측 인근 수변 갈대밭, 햇무리교 북측 인근 수변 갈대밭에서 시간차를 두고 누군가에 의해 고의적으로 방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14일만에 또 연쇄적으로 발생한 들불이기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들불은 7일 밤 8시 10분경 대평동 세종자동차극장 인근(금강변)을 시작으로 8시 38분 독락정 인근, 8시 42분 세종수목원 인근 등으로 시간차를 두고 발생했으며 이날 화재로 대평동 세종자동차극장 인근(금강변), 600㎡ 소실(완진 20:31), 독락정 인근, 150㎡ 소실(완진 20:50), 세종수목원 인근, 300㎡ 소실(완진 21:05) 등 임야와 갈대밭 1050㎡가 소실되고 소방장비 12대와 인력 30명이 동원되었다.
특히, 21년 2월 21일 금강 수변 갈대밭 4곳에서 발생한 들불과 유사하다는 점을 인지한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