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세종/최요셉기자] 통계청이 2019년 육아휴직통계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고용보험자료, 건강보험자료 등 각종 행정자료 및 통계자료(11종)를 연계·활용하여 작성하였으며, 육아 휴직급여 신청제도의 특성을 고려, 1년 후 확정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 대비 4.5%(6,912명) 증가한 15만 9,153명으로 9년 전인 ’10년과 비교하면 약 2.2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19년 육아휴직자 15만 9,153명 중 부(父)가 19.9%, 모(母)가 80.1%를 차지하면서 ’10년 대비 부(父)는 16.1배 증가, 모(母)는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년 출생아 100명당 해당 연도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 대비 1.6명 증가한 22.8명으로 9년 전인 ’10년과 비교하면 약 2.4배 수준이고, ‘19년 출생아 100명당 육아휴직을 한 부(父)의 수는 전년 대비 0.3명 증가한 1.3명이며, 모(母)의 수는 전년 대비 1.2명 증가한 21.4명, 부(父)는 35~39세(40.7%), 모(母)는 30~34세(51.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한 부모의 63.3%가 종사자 규모 300명 이상인 기업에 소속되어 있고, 부(父)는 제조업에, 모(母)는 보건·사회복지 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출생아 100명당 해당연도 육아휴직 대상자 수는 전년 대비 2.8명 증가한 105.4명으로 9년 전인 ’10년과 비교하면 약 1.3배 수준이고, ‘19년 출생아 100명당 육아휴직 대상이 되는 부(父)의 수는 71.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 증가하였으며, 모(母)의 수는 33.7명으로 전년 대비 1.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한 육아휴직 대상자 중 실제 육아휴직을 한 사람 비중은 전년 대비 0.9%p 증가한 21.6%로 9년 전인 ’10년 대비 약 1.9배, ‘19년 출생아 부(父)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전년 대비 0.3%p 증가한 1.8%이고, 모(母)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전년 대비 0.7%p 증가한 63.6%이며, ‘10년 출생아 100명당 전 기간(만 0~8세) 육아휴직자 수는 19.6명이고 육아휴직을 한 번이라도 한 부(父)의 수는 1.8명, 모(母)의 수는 17.8명으로 ‘10년 출생아 대상 전 기간 육아휴직 분할사용은 1회 휴직이 전체의 84.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1회 휴직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을 한 부(父)의 53.5%가 제조업, 공공행정 또는 전문·과학·기술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21.8%), 공공행정(19.8%), 전문·과학·기술업(11.9%), 도·소매업(9.0%), 정보통신업(6.3%) 순으로 나타났고, 육아휴직을 한 모(母)의 45.8%는 보건·사회복지 업, 공공행정 또는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업(17.6%), 공공행정(14.2%), 교육서비스업(14.0%), 전문·과학·기술업(9.9%), 제조업(9.3%) 등의 순으로 보건‧사회복지 업에 종사하는 모(母)의 육아휴직 사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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