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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코로나사태 중 많은 숙원 해결…내년은 미래방향 구체화"
  • 기사등록 2020-12-15 14: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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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올해 주요 성과를 되짚고 내년 시정 전개방향을 논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

허 시장은 "돌이켜보면 올해 코로나19 사태 중에도 지역사회에 묵은 과제를 대부분 해결했다”며 “대전시티즌, 하수처리장, 도시철도 2호선 트램, 혁신도시, 시립의료원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어 내년 시정방향에 대해 허 시장은 "내년은 우리가 과거 못했던 것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미래와 나아갈 방향을 얘기해야 한다"며 "탄소중립화 비전, 충청권 메가시티구체화 등 미래경쟁력을 구체화할 방안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올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정 성과로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꼽고, 내년 효과 확대를 기대했다.


그는 "온통대전 발행이 코로나 재난지원금과 맞물려 빠르게 확장되며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됐고, 시민이 유용하게 사용하며 호응 받고 있다"며 "올해 성공사례를 내년에 더욱 많은 분야로 뻗쳐 온통대전을 우리시 대표 브랜드로 키우자"고 당부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최근 확산세인 코로나19에 대응해 연말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를 지시했다. 그는 "최근 지역 병원장과 병실확보를 논의할 정도로 올 겨울 비상한 긴장상태를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장은 산내 골령골 한국전쟁 학살지 등 아픔의 역사에 대한 사회적 치유에 관심 갖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내 학살지 등 우리지역에 있는 아픔의 역사를 우리사회가 함께 치유할 수 있게 필요하면 행정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기업 지원관리 시스템 강화, 중기부 이전 논란 해결 등 현안을 논의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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