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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초콜릿·수제청 등 세종시 특색 살린 '로컬크리에이터' 6개 사업 추가 선정 -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멘토링, 판로개척지원 등 적극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20-10-06 16: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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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과제 6개가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 추가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 ▲루아흐 ▲카카오파이브 ▲엠케이브라더스 ▲에어뉴 ▲내맘에꽃청 ▲문화랑 등 6개 사업 아이템 모습.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자료-중기부)

6일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코로나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역량 있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 3차 추가 경정 예산 44억원이 확정된데 따라 이번 추가 선정을 진행했다. 2주간의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종 지역에서는 42곳이 지원해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가치 ▲거점브랜드 ▲지역특화관광 ▲지역기반제조 ▲로컬푸드 ▲디지털문화체험 ▲자연친화활동 등 7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먼저, 루아흐는 조치원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와 배를 저온추출공법 및 동결건조공법으로 탈취, 향균 기능성을 보유한 친환경 방향제품을 제조해 인테리어 DIY가 가능한 제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카카오파이브도 조치원의 복숭아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한다. 조치원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동결건조 분말에 천연발효 카카오를 가미한 후 복숭아 디자인 브랜딩('행복숭이')으로 복숭아초콜릿 제조 및 판매한다.


엠케이브라더스는 조치원 재래시장 및 상가 공공화장실의 악취차단 트랩 설치 사업을 계획했다. 엠케이브라더스는 S-trap 원리를 활용한 하수관 트랩을 제작, 지역주민들이 불편함을 토로한 세종시 전통시장 공공화장실 및 조치원 상가화장실 트랩 설치를 통해 쾌적한 공공시설 조성할 계획이다.


에어뉴는 세종과 인근 충남 지역의 지역특산품을 '쇼룸+물류창고' 형태의 각 지역 유휴공간(폐국 우체국 등) 에서 판매 및 유통하는 중개 플랫폼을 계획했다. 세종의 유휴 공기관 건물과 지역의 특산품을 연결해 자체 온라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창고+쇼룸'의 형태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물류 유통플랫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맘에꽃청은 세종시 주요 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수제청, 생과일 라떼 등 다양한 지역먹거리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주요 특산물인 복숭아 및 딸기, 밤을 활용해 밤 스프레드, 수제쨈, 수제청, 착즙음료 등 가공식품을 제조하고 지역 플리마켓, 지역 카페 등에 판매를 계획했다.


마지막으로, 문화랑은 세종시 역사인물(세종, 김종서 장군) 캐릭터 스토리텔링 및 지역 기업과의 협업으로 문화상품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의 대표 위인인 김종서장군을 지역 문화유산(김종서 장군묘, 독락정, 운주산성 등) 기반의 스토리텔링한 캐릭터로 개발해 지역제조 기업과 함께 금속, 종이, 패브릭의 3종 문화상품을 제조하고 지역 박물관에 판매 및 판매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여러 지원기관을 통해 판로, 투자 등 사업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상반기부터 선정평가에 참여한 선배 기업인 야놀자 송민규 실장은 "이번에는 상반기보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아서 평가에 보다 심사숙고했다"며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의 가치를 사업 아이템으로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설한 로컬크리에이터 정책에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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