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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등교수업 19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 정부 방역지침 준수 조건에 시차 등교를 통한 전면 등교까지 확대 추진
  • 기사등록 2020-10-06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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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단위학교 시차 등교를 10월 12일부터, 시범운영하고, 교육청의 보완과정을 거쳐 19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6일 소수언론이 참여한 대면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 방역지침 준수를 기반으로,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오늘 발표된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방안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서는 학교 밀집도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1/3,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하면서 학교 여건에 따라 ‘최대 등교’를 원칙으로 시차 등교하게 된다.


학생 수 300명(유치원 전체 43교, 초등학교 50교 중 18교, 고등학교 20교 중 6교, 특수학교 1교) 이하의 학교와 특수학교, 기초학력 지원 및 중도입국 학생, 원격지원 학생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절반 이상의 55% 학교에서 전체등교가 가능해지고, 나머지 학교에서도 적합한 시차 등교를 통해 등교수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교생 등교가 가능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에서는 모든 학교에서의 밀집도 2/3를 유지하면서 시차 등교를 할 수 있음에 관내 750명(유치원 전체 43교, 초등학교 50교 중 33교, 중학교 25교 중 17교, 고등학교 20교 중 16교, 특수학교 1교) 이하의 학교와 기초학력 지원 및 중도입국 학생, 원격지원 학생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되지만, 세종시 관내 대부분 학교 79%가 전체등교 가능하고, 나머지 학교 21%에서는 전교생 매일 등교 수준으로 등교가 확대될 것으로 교육청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현재 대비 등교 일수가 많아져도 학교 선택에 따라 학년별로 등교를 못 하는 날을 대비 교육청은 저학년 우선 등교, 원격수업 학년에 대한 쌍방향 수업 등을 통해 효과적인 비대면 수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전체등교가 가능한 유치원의 시차 등교가 원활하도록 1일 8시간인 방과 후 과정을 6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초등학교는(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학생 수 300명 이상 750명 이하의 중규모 학교는 주 4~5일, 75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 학교는 주 2~4일 등교, 중학교는 2개 학년을 시차 등교하고, 1개 학년은 원격수업을, 교차 등교 중인 고등학교 3학년은 10월 전국연합 학력고사와 12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에 맞춘 우선 등교를 고3에서 고 1, 2학년으로 단계적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의 등교수업 확대 추진에 따른 등교수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의 어떤 책임도 묻지 않기로 하되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눈을 마주하며 배움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서로의 삶에 매일 안부를 묻는 학교 문화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라며 “교사와 교육단체, 현장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마련한 이번 학사 운영 확대 방안이 실행되면,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공동체가 우려했던 학습 지자체와 학력 격차 그리고, 돌봄 공백 등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아이들의 정상적인 학습환경을 복원하는데 교육공동체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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