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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도열병ㆍ잎집무늬마름병 방제 서둘러야...적기 놓치면 출수기 벼 이삭도열병으로 확산 돼
  • 기사등록 2020-08-11 0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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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긴 장마와 저온 현상으로 벼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는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가 길게 이어지면서 벼가 연약해져 병해 발생이 늘고 있다. (사진-세종시)   

벼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비가 자주 오거나 흐린 날씨에 높은 습도와 저온에서 발생하는 병이다.   


1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가 길게 이어지면서 벼가 연약해져 병해 발생이 늘고 있다.    


특히 잎도열병 방제 적기를 놓치면 출수기 벼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돼 생산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잎집무늬마름병은 볏대 아랫부분을 무르고 약하게 해 도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병반이 발견된 논은 물약으로 이삭이 1~2개 보일 때 적용 약제로 예방적 방제해야 한다.


또 지속되는 강우 중에서라도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약제를 살포해 줘야 하며, 약제 방제 후 4시간이 경과하면 방제가 63% 이상으로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로 벼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병반이 발견된 논은 적용약제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비가 갠 틈을 활용해 꼭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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