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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난폭 오토바이와 전면전 선포한 세종시, 시민 공익 제보단 떴다 - 7월 15일 출범식 후 경찰청 ‘SMART 국민제보 앱’으로 신고
  • 기사등록 2020-07-06 0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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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도심 내 법규를 무시한 채 인도를 통행하고, 난폭운전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배달 오토바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 제보단 80명 선정을 마무리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당초 5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배달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대한 시민 공익 제보단 참여가 예상보다 커짐에 따라 세종시는 모집인원을 80명으로 확대하고, 27명은 활동이 저조한 단원을 대체하는 예비 공익 제보 단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세종시의 이륜차 사고 건수는 총 178건으로 이중 사망 12명, 중상 76명, 경상 90명이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9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난폭오토바이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제공-세종시)

세종시 공익제보 단은 ▲인도 주행, 횡단보도 등 보행자 위협행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역주행) 등 다른 운전자 위협행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안전모 미착용, ▲심야에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로 굉음을 울리며 난폭운전을 하는 행위 등 오토바이 주요 법규위반 행위를 경찰청 ‘SMART 국민제보 앱’으로 신고하고, 경찰청은 신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는 공익 제보단 활동 활성화를 위해 신고 건수 1건당 5,000원(매월 지급 한도 20건)을 지급하고, 우수 활동 제보 단원에게는 연말에 세종시장, 국토부 장관, 세종 경찰청장, 교통공단 이사장 표창 등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는 공익 제보단 합격자 80명에 대한 출범식을 7월 15일 시청 여민 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춘희 세종시장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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