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요셉기자] 육군 제32보병사단 독수리연대는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내 6·25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국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보령·서천·부여·청양 등 참전용사 총 80명이 참석했다.
독수리연대 장병들은 직접 참전용사 댁을 방문해 연대본부로 모셔 부대 소개, 특공무술 시범, 군악대 공연, 장비전시,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참전용사와 1:1로 장병들이 함께 짝을 지어 오찬을 하고 생활관을 둘러보았다. 장병들은 참전용사들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이 깃든 경험담을 통해 위국헌신과 책임완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세종 일병은 "책에서만 보던 6·25전쟁 참전용사분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들으니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크고 감사한 일인지 느꼈다"라며 "참전용사분들을 본받아 육군의 핵심가치인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독수리 연대장 양재응 대령은 "나라를 지킨 영웅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일회성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 지역 재향군인회와 연계해 지속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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