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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5만 2,000세대 분양…"코로나19로 3월분 대거 연기 때문" - 대전시 1,231세대 일반분양 준비 중…세종시는 4월 물량 '0'
  • 기사등록 2020-03-30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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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오는 4월 분양시장은 엄청난 물량이 쏟아지는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단위:세대수, 자료-직방)

3월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던 단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분양 일정을 대거 연기하면서 다음달은 5만 2,000세대가 분양을 준비한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3개월 미뤄지며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들이 총회를 연기하고 있어 분양일정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이 예정돼 있던 단지 중 다음달로 미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1만 3,344세대다. 나머지 단지들도 상반기 분양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53개 단지, 총세대수 5만 2,079세대 중 3만 5,77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3만8,103세대(273% 증가), 일반분양은 2만4,411세대(215%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7월 28일로 3개월 연기되면서, 다음달 말까지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서두르던 정비사업 아파트들은 분양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4월 분양이 예정돼 있는 단지는 7개 단지이며, 정비사업 총회와 견본주택 오픈 일정 등에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기 때문에 분양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 분양한 대부분의 아파트가 사이버 견본주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다음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 2,079세대 중 3만 7,665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이는 전체 분양의 72%이다. 견본주택 개관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높고 분양 성공 확률이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1만 7,202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1만 4,414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광역시가 2,910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10개 단지 1만 2,70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재건축’, ‘흑석3자이’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분양이 집중돼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정비사업 총회 소집 일정이 연기되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분양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대전시에서는 유성구 둔곡동에 유성둔곡지구서한이다음1,2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에 위치하며 총 1,501세대 중 1,231세대가 일반분양 되며 전용면적은 59-84m2로 구성돼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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