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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 지난해 比 1만 세대 증가한 3만 3,000세대 분양 예정 - 코로나19 여파로 2월 분양예정물량 공급 연기 때문
  • 기사등록 2020-03-02 15: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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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분양이 연기되며 3월 분양 예정물량이 대폭 늘어났다. 지난 1월 청약업무 이관작업과 2월 코로나 여파로 2020년 연초의 분양물량은 예정보다 줄어서 시작됐는데 3월도 분양 물량이 계획대로 이루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019년과 2020년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단위세대수, 자료-직방)

또한 분양마케팅에서도 사이버 견본주택을 활용하는 등 기존과 다른 방법을 도입하는 새로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직방이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조사한 2월 분양예정단지는 26개 단지, 총 1만9,134세대, 일반분양 1만5,465세대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5개 단지, 총 1만558세대(55%), 일반분양 7,812세대(50%)로 나타나며 예정 대비 절반 정도의 실적에 그쳤다.


2020년 3월에는 44개 단지, 총세대수 3만3,433세대 중 2만7,689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2,154세대(57% 증가), 일반분양은 1만3,466세대(95%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인 서울과 경기 일부 정비사업 아파트는 4월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해 3월 분양예정 단지들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가 분양마케팅에도 변화를 만들어냈다. 2월에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 ‘마곡지구9단지’ 등 일부 아파트는 견본주택에 직접 방문하는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 등을 활용하고 있다. 3월에도 사이버 견본주택 대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는 4개 단지 1,294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4월 28일) 전에 분양하려는 정비사업들이 분양을 시작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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