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가 23일 오전 10시 제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7일까지 5일간 의사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개회식에 앞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했으며 외부 인원의 출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또한 세종시의회의 제안으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근무 중인 강성기 시민안전실장과 양완식 보건복지국장,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날 회의에 불참하는 대신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화창하고 생동감 넘치는 봄다운 봄을 맞게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실시한 의정활동 평가 결과,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중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라며 “이는 의회정치를 성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제61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재현‧차성호‧이윤희‧상병헌‧손현옥 의원 등 총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필요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회는 ‘제61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의 건’ 등 4개 안건을 처리했다.
세종시의회는 각각 24일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안전위원회 회의에 이어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과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며, 오는 27일 제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를 종료한다.
한편,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본회의를 마친 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 소상인들을 응원하는 ‘착한 소비운동’에 동참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