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시 공천에 여·야 발끈 - 자유한국당 북쪽 출마 반대, 더불어민주당 자질 부족한 함량 미달 지적
  • 기사등록 2020-03-02 19:39:08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미래통합당 공천위가 1일 제21대 총선에 김병준 前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종시 전략공천 하면서 여야를 막론한 세종 정가가 일제히 술렁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천위가 1일 제21대 총선에 김병준 前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종시 전략공천을 확정한 다음날(2일) 내심 세종시 공천을 기다렸던 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송아영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유감과 경고성 발언을 쏟아냈다. 사진은 윤형권 예비후보와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자료]


그동안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각종 정책을 쏟아내며 내심 공천을 기다렸던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은 2일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김 前 비대위원장을 향해 자신이 공들인 북쪽으로 출마하는 것은 “험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양지를 선택하는 것이다”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송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이 험지에서 이기기 위한 공천이 아니라 사지에서 지역 기반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공로로 만들어진 양지를 빼앗는 불합리한 공천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중앙당을 향해 합리적인 공천을 재차 촉구하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윤형권 예비후보는 김 前 비대위원장이 “1일 공천이 확정된 직후 ”세종시는 노무현의 철학과 박근혜의 원칙, 그리고 이완구의 집념이 만나 건설된 도시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 ”김 前 비대위원장은 세종시 고난의 역사도 모르고, 애정도 없는 잡탕밥임을 스스로 밝혔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윤 예비후보는 ”김 前 비대위원장을 향해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대구, 종로, 고양을 기웃거리며 갈피를 잡지 못한,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철학이 없는 인물이라고 폄하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야말로 오로지 권력의 달콤함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세력의 앞잡이가 돼서 세종으로 찾아온 변절자에 불과한 인물이다“라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윤 예비후보는 김 前 비대위원장이 2006년 교육부 장관 취임 13일 만에 두 딸의 명문고 전·입학 특혜 의혹, 논문 부풀리기 의혹 등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난 인물로 선출직 공직자가 지녀야 할 자질이 없고 세종시민의 높은 정치의식 수준에도 함량 미달인 인물이라고 지적을 했다. 특히 2018년 모 지방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세종시 때문에 대전과 충남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라며 충청권을 이간질하는 망언으로 정치인으로 자질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윤형권 예비후보는 양지만 쫓아다니는 김 前 비대위원장의 행보는 4월 15일 총선을 통해 정치에서 강퇴 당하는 운명을 맞을 것을 강하게 경고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3-02 19:39: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