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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관내 어린이집 360개소 마스크 지원 안 했다…. 세종시 엉터리 보건행정 도마에…. - 고작 손 소독제 2병씩만 지원할 예정이고 마스크 지원은 전무.. 입으로만 하는 보건행정
  • 기사등록 2020-02-03 1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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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유치원·초중고교 484곳이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세종시 여성정책과의 무책임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유치원·초중고교 484곳이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세종시 여성정책과가 관내 어린이집 360개소에 막대한 예산을 이유로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아 무책임한 보건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교육청이 관내 유·초·중·고에 대해 학교운영비 일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세정제 및 마스크 등을 구매하게 하고, 금주 중으로 예비비를 편성 소독 및 방역용품 구매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세종시 어린이집을 총괄하는 세종시청 여성가족과는 360개 어린이집에 대한 마스크 지급을 보류한 체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행정 부재의 대명사로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보건행정 주무부서인 여성가족과는 손 소독제 구매와 관련 보건소 보건행정과에서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본지 취재결과 정책과가 아닌 보건의료계에서 현재 손 소독제 4,000개와 마스크 8,300개를 구매 중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마저 구매가 완료되는 금주 중 마스크 전량과 손 소독제 3,280개는 읍면동 및 요청기관에 나누어 줄 예정이며 손 소독제 720개만 여성가족과로 배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 관내 어린이집 360개에는 마스크가 지원되지 않고, 손 소독제 2개씩만 지원되며 세종시 방역체계의 미흡한 행정을 드러내고 말았다.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주무과장이 부랴부랴 마스크 구매 지원을 위해 해당 부서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안일하고 무책임한 보건행정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360개소의 어린이집 지원이 무리였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한 주무과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세종시 보건행정의 현주소를 대변하는 듯하여서 일 잘하는 공무원 사회의 풍토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일은 관내 10대 어린이 2명이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고 청도와 베이징에서 1월 31일 국한 20대 여성 2명이 기침 및 인후통으로 자가격리 중이어서 세종시의 능동적인 방역체계가 요구되고 있으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월 5일 개최 예정인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도 잠정 연기된 상태다.


한편 세종시 교육청은 이미 학교운영비로 구매한 방역물품 외에도 추가적인 소독 및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단설 및 유치원 42개 원에 150만 원, 병설 유치원 및 초교 68개교와 중학교 24개, 고교 18개교에 240만 원, 특수학교 1개교에 300만 원의 예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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