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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람고 학생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감사장 전달 - 보람고 정서진․이예주 공간혁신 학생팀, 워크숍 사회 맡아 행사 전반 진행 - 학생이 원하는 학교공간혁신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 표시
  • 기사등록 2020-01-20 0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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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교육박람회 하나로 열린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워크숍’에서 학생들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참여형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 5개사와 함께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교육부]과 보람고 학생들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워크숍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 보람고 학생들은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워크숍’에 참석한 유 장관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주된 삶의 터전인 학교가 대동소이한 기성품의 틀을 벗고 사용자인 학생이 원하는 공간으로 혁신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의미를 담아 전국의 학생들을 대표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워크숍’사회를 맡은 세종시 보람고 정서진, 이예주 학생이 개회식 도중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의 학생들을 대표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마련하고 추진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한 것이다.


한편 이날 2020 교육박람회 하나로 열린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워크숍’에는 전국에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의 학생과 교원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학교공간 혁신의 바람을 담다, 2부 인디들의 바람을 담다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개회식에서 학교의 직접 사용자인 학생과 교사가 공간 전문가와 협력해 학교를 미래혁신 교육에 알맞게 바꾸어 가는 공간혁신사업을 인디프로젝트라 명명, ‘대한민국 인디의 선언문’을 낭독했고, 특히 보람고가 추진 중인 ‘더 배움터’ 프로젝트가 사례로 공유되었다. 보람고는 빈 공간이 많은 신설학교의 단점을 공간혁신의 시각에서 장점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4층에 있는 복도 간 넓은 공간을 학교를 따라 흐르는 충청의 젖줄인 금강 조망을 활용해 학습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체계적인 공간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영채 학생(보람고 2학년)은 “학교공간이 단순히 수업만 받는 곳이 아니라 내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라고 말했고, 공간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보람고 김기수 교사는 “학교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공간혁신사업이 교사에게도 교육과정을 더 깊게 고민하는 기회를 줬다”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학교공간혁신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영역, 학교, 신설 모두 3개의 단위로 학교공간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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