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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넷째주] 세종시, 매매·전세 상승률 전국 1위…"무서운 기세"
  • 기사등록 2019-12-26 14:05:29
  • 기사수정 2019-12-26 14: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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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 대비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2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표. (좌-매매, 우-전세)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1.33%, 전세가격은 2.17% 각각 상승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해 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 공급물량 부족 및 가격 상승기대감 높은 가운데, 교통(BRT) 등 주거 환경 양호한 새롬동과 도담동 대전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금강 남측 보람동이 상승했다"라며 "더불어, 행복도시 외곽까지 동반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종시 전세가격에 대해 "전반적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대전 대비 낮은 가격, 외지 수요 등이 맞물리며 정부청사 인근지역(도담·어진동 등) 뿐만 아니라 아름·한솔동 까지 매물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폭 확대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세종시에 입주 완료한 아파트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종시 매매·전세가격에 대해 '무서운 기세'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의 가격 상승은 전국 상승률과 비교해도 무서운 기세"라며 "세종시(매매가격)는 대전 등 인근도시에 비해 규제로 묶여있어 저평가 받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대전도 높은 가격 상승으로 세종으로 다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는 지금까지 공급 물량이 많아 전세가격이 많이 낮았었다.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며 "내년도 세종시 입주물량이 1,000세대 정도로 예상된다. 전세가격은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근 도시 대전광역시는 올해 누계 8.3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주 대전 매매가격은 0.32%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성구에서는 장대동, 봉명동, 하기동 위주로 상승했고 중구는 문화·대흥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동구는 가양동 대단지 및 개발 기대감 있는 천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전세가격도 0.31% 상승했다. 서구는 방학이사철 수요 있는 둔산동 위주로, 동구는 가오·가양동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는 전민·관평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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