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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민과의 약속이다? -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 기자회견
  • 기사등록 2019-10-31 15: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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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이 31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이 31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송 위원장은 세종의사당 설치는 지역구 민원처럼 졸속으로 다뤄 저서는 안된다며,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에서 제대로 된 논의 한번 거치지 않고 졸속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 이전을 당론이라고 주장하면서 국회 운영위에 정식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은 민주당 내부의 반발 때문에 당론조차 모으지 못한 이유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민주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했다.


또한, 세종의사당 문제는 여야 합의에 따라 그 규모와 범위를 확정해야만 하는데도 민주당이 슬그머니 10억을 끼워 넣는 편법을 자행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100대 문제사업에 포함 시켰을 뿐 자유한국당이 마치 세종의사당 설치를 반대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세종시당, 충북도당, 충남도당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국회 세종의사당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이의 건립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히는 한편 또, 협상테이블에 상정하지 않았다고 민주당을 비판 했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민주당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한 이유와 처음부터 방관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제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에 대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방관으로 일색 하던 자유한국당이 총선을 불과 얼마 안 두고 갑자기 세종의사당 설치문제를 거론한 것은 총선용 민심 사로잡기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만약 한국당의 주장대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찬성하고 건립에 앞장설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민주당을 협상테이블로 불러 진지한 협상과 진정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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