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지난 28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이 ‘세종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세종시의회가 밝혔다.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과 박성수 의원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관계부서 공무원, 대전 세종 수돗물 시민 네트 워크, 세종환경운동연합 등 수돗물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우리나라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세종시 상수도 관리 현황’,‘세종시 스마트 워터시티(SWC) 구축 시범사업’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패널 들은 주제 발표 이후 개선방안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가장 중요 제안으로 서울시 문래동 사례를 통해 본 문제 발생 이후 즉각적인 대응과 주민소통, 관로 세척 등에 대한 계획수립, 시민평가단 운영,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관리‧감시기능 강화, 재해‧재난에 대한 관리 능력 증대 등이 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조례 제정에 대해 기존 타 지자체 조례에서 시민 참여에 대한 내용이 미흡한 부분과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 그리고 주요 구성원들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공공기관, 주민, 단체 등 참여 주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일관된 지표를 설정하고 교육과 홍보, 문화 형성을 위해 관계기관들의 협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러한 활동들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 인식을 통한 사업 전개 등 보다 발전된 수도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은 두 차례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수렴해서 ‘세종시 수도정책 발전을 위한 세종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가칭)’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손 의원은 보완 과정을 거쳐 수돗물 활성화 조례안을 제60회 임시회에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