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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이력제 홍보 강화..."한우 등급 혼합 행위 막는다" -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농가·관련 업계·소비자 등에 리플릿 배부
  • 기사등록 2019-09-17 15:22:57
  • 기사수정 2019-11-23 2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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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시/권혁선 기자]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가 부정 축산물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쇠고기 이력제 홍보를 강화한다.


 한우 등급 혼합 행위를 막기 위한 쇠고기 이력제 홍보 활동이 강화된다.(사진-세종시청)


이번 쇠고기 이력제 홍보는 동물위생시험소가 쇠고기 이력 정보 관리실태를 검증하기 위해 상시 실시 중인 유통단계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에서 개체이력 불일치 건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실시된다.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는 유전자 분석기법을 이용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동시 진행하게 되며, 등급이 낮은 한우고기와 혼합해 고가의 한우 등급으로 허위표시하는 사례 등 부정행위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개체이력 불일치 건수는 지난 2017년 1건에서 2018년 16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도 7월까지 총 8건이 확인됐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러한 부정행위 차단을 위해서는 축산농가, 관련 업계,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홍보 리플릿 4,000부를 제작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한 홍보 리플릿은 ‘쇠고기 이력제 정확히 알고 실천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와 개체이력 불일치 주요 사례 및 예방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6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연찬회를 열고 선진기술을 공유했으며 DNA 동일성 검사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가동하기로 했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쇠고기 이력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으로 DNA 동일성 검사에서 개체이력 불일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쇠고기에 대한 철저한 DNA 동일성 검사와 유통단계 축산물업체 홍보를 통해 신뢰받는 축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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