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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철 6만여 명...산림에서 치유 효과, 힐링 시간 가져 - 선비체험, 우리 가족 곤충 여행, 야간산림치유 등 프로그램 인기
  • 기사등록 2019-09-17 11:49:49
  • 기사수정 2019-11-23 18: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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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 올여름 7월에서 8월, 휴가철 동안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 총 6만 3,789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국립산림 치유원 산림치유프로그램(잣나무 숲길 해먹체험)(사진-산림청)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프로그램(잣나무 숲길)(사진-산림청)

산림복지시설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 강원도 횡성, 전남 장성, 경북 칠곡과 청도의 국립 숲체원, 경기도의 양평, 강원도 강릉, 울산, 울주의 국립치유의숲 등이다.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 숲체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색적인 산림복지 가족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소득창출에도 기여했다.


특히, 경상북도 영주·예천 지역의 국립산림치유원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선비체험’, 예천 곤충생태원과 연계한 ‘우리 가족 곤충 여행’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선보여 해당 프로그램에만 500여 명의 가족이 방문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원도 횡성 숲체원은 지역기업인 국순당 주 향료와 연계한 프로그램 ‘주(酒) 말애(愛) 치유 여행’과 ‘산촌으로 떠나는 치유캠프(향기마을, 산채마을)’를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경상북도 칠곡 숲체원은 지난달 플리마켓 ‘숲을 담다’를 열었다. 해당 플리마켓에는 23개의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여 지역농산물 판매와 벼룩시장을 통해 수익(약 350만원)을 얻었다. 칠곡 숲체원은 내달에도 산림교육과 숲속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남도 장성숲체원의 치유의 숲에서는 ‘편백숲, 나에게 주는 선물’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탄소·수소·산소로 만들어져 흙냄새를 내는 원인이 되는 천연물질의 지오스민을 활용한 호흡명상이 인기를 끌었다.

 


강원도 강릉의 대관령 치유의 숲은 야간산림치유프로그램인 ‘대관령 숲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휴가철 이색체험을 제공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인근 지역 펜션 및 야영장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이달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 치유의 숲의 ‘숲에서 놀개’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은 반려견 주의 수요가 높아 오는 26일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개원한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대운산 치유의 숲은 개원 전부터 교원, 가족,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지역 재방문객들이 많았으며 지난해 시범 운영기간보다 올해 여름철 방문객이 3배가량 증가했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해마다 숲을 찾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숲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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