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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려울마을 1, 4단지 입주자들, 대방건설에 화났다 - 호려울마을 입주자 대표회의 회원 20여명 세종시청 앞 항의 집회
  • 기사등록 2019-09-10 14:55:08
  • 기사수정 2019-11-23 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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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호려울마을 1단지, 4단지 입주자대표회 회원 20여명이 10일 세종시청 앞에서 대방건설 준공 승인 불가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였다.


세종시 호려울마을 1단지, 4단지 입주자대표회 회원 20여명이 10일 세종시청 앞에서 대방건설 준공 승인 불허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호려울마을 입주자 대표회의는 3-2생활권 H1블록에 신축된 대방건설이 시공한 주상복합(548세대) 아파트가 시공 중 인근 도로 침하와 호려울마을 4단지 균열 등을 주장하며 시공사의 정당한 보상과 배짱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호려울마을 입주자대표회의 회원 20여명은 주민피해 배척하는 대방건설의 준공승인을 철회할 것을 세종시에 요구하는 한편 주민피해 배척하고, 배짱공사 강행하는 대방건설의 준공 승인을 불허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였다.


한편 집회가 열리는 같은 시각 인근 주민들이 주장하는 도로 균열에 대한 품질검수단의 현장확인도 실시 되었다. 이날 점검은 건축시공·구조 분야 품질검수위원 2명과 세종시 공무원 2명 및 대방건설, 호려울마을 4단지 입주자 입회하에 도로 균열과 지반침하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세종시는 현장확인 후 균열 및 지반침하가 확인될 경우 시공사로 하여금 정밀진단을 시행토록 독려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점검에 참여한 시공기술사와 구조기술사 모두가 지반침하에 대해 자연침하로 규정하고, 호려울마을 4단지 균열에 대해서도 4단지 시공사인 라인건설 하자로 일단락 지었지만 호려울마을 주민들은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며 결과에 대한 반감을 여전히 표명하였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향후 사용검사 및 준공승인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사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고 치밀한 점검을 약속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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