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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전, 돌풍과 천둥 동반한 많은 비 내린다 - 3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 비,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강수량 예상
  • 기사등록 2019-09-03 08:28:23
  • 기사수정 2019-11-23 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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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단독/김강원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돌입하는 6일부터 세종을 비롯한 대전과 충남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북쪽에서 남하한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우리나라 남해상에 정체전선이 발달하였고, 이 영향으로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가 4일부터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9월 3일 오전 7시 54분 현재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태풍 ‘링링’의 현재 모습. [위성사진-기상청]

특히 태풍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으로 유입되는 5일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총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3일부터 5일 사이 세종과 대전, 충남지역에는 100에서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돌풍과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9월 2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최대풍속 65km(초속 18m)의 세력을 유지하면서 시속 33km의 속도로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 중이고, 태풍 ‘링링’은 대만 동쪽 해상을 경유 7일경 서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6일부터는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까지 추가로 유입되면서 7일까지 전국에 돌풍과 천둥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5일과 7일 사이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겠고,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서 해안가 저지대, 해안 도로 등에서는 침수에 대비 시설물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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