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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치매안심센터’ 위탁운영에서 직영체재로 전환하고 신도시 이용자를 위해 어진동 복컴에 분소 개소한다. - 조기발견,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가족지원 등 지원체계 확립
  • 기사등록 2019-05-09 1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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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그동안 충남대병원에 위탁 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보건소로 이관하고, 신도시지역 이용자 편의를 위해 6월 중 어진동 복컴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개소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종시 치매안심센터가 29일 세종시보건소에서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연계를 통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된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고, 2019년 치매 관리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치매어르신이 발생하면 무리하게 감당하는 과정에서 가족갈등, 가족해체 등 고통이 심화되고, 돌봄 부담에 따른 실직, 정서적 고립 등으로 사회적 비용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매 국가책임제’(‘17.9.18.)를 발표한 바 있다. 세종시 또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는 치매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회관 등 찾아가는 조기선별검진사업(60세 이상 노인 대상)을 실시하는 한편, 인지저하자, 독거노인, 만 75세이상 전입자 등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등록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문을 사전등록(경찰서 협조)하고, 배회 우려 어르신 인식표 보급,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등) 제공, 치매 치료관리비(월 3만원이하 실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환자 단기쉼터에서는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인지재활 및 일상생활활동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환자 부양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환자 돌봄 역량강화를 위해 치매가족 자조모임 지원, 치매 가족카페 운영 등 치매가족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 외에도 치매인식개선 교육․홍보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어르신을 서로 돕는 지역사회가 될 수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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