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시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2일 세종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협약식 및 상생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오늘 개최된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협약서에는 행복청의 광역계획권과 세종시, 대전시, 충남, 충북 등 충청권 내 광역계획권 등의 지역에 대해 통합된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및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범위, 정책협의회 구성, 세부범위 및 비용 수립, 기획단 구성 및 운영, 효력기간 등이 담겼다.
이어 협약식 후 이어진 상생발전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연구원 이주일 선임연구위원의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방향 및 계획의제, 국토연구원 김태환 선임연구위원의 광역도시권 계획 수립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 되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인사를 통해 중부권 상생협력의 뜻을 모아 주시고,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에 관한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행복도시 세종은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큰 뜻 아래 태동한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자족도시라며, 지난 2007년 착공한 이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2030년 도시완성을 목표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음에 이제는 도시의 성장 효과가 주변 지역에 고르게 확산되고 있는지 짚어 보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도시발전의 성과를 주변지역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며,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수립하는 이번 광역도시계획은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길을 찾는 과정이자 새로운 발전체계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특히 새로 만들어지는 통합된 광역도시계획이 각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하나로 묶어 다함께 잘 사는 균형성장의 토대가 되고, 중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며, 오늘 협약은광역적 발전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이끌어 가자는 깊은 의미가 담긴 약속이자 다짐이라며, 중부권이동반 성장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