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덕구는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화폐 대덕 e로움 홍보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주민 57명으로 구성된 회사원, 주부 등 구민으로 구성된 구민 기자 홍보단을 출범했다.
홍보단은 주민 입장에서 대덕 e로움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SNS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 홍보함으로써 대덕 e로움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대덕구는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하는 지역 화폐 대덕e로움을, 오는 6월 말 출시하며 5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따라서 구민 기자 홍보단 출범을 시작으로 청소년·통장·경로당·소상공인 등 다양한 홍보단을 발족해 지역 화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덕 e로움 전용 페이스북 및 밴드 계정도 신설해 홍보 채널도 다양화 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한 구민 기자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작은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사를 작성해 많은 사람이 지역 화폐 대덕 e로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 e로움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태어난 새로운 생명”이라며, “많은 주민 들이 동참해 그 생명을 키워가야 한다. 우리 구민기자 홍보단이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대덕 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 화폐라는 의미로, 명칭공모 된 818건의 제안 중 최종 선정된 대덕구 지역 화폐의 이름이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상시 6%, 출시·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IC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 하지만 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