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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반 버스 세종시 BRT 달린다. - - 19일 세종시-한국교통연구원 실증사업 업무협약 체결하고 상용화에 박차 가한다.
  • 기사등록 2019-02-19 1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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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대중교통 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BRT 도로위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15인승 5대와 대형버스 3대 등 버스 8대가 실증을 위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상용화를 위한 전반적인 점검을 위한 단계로 오는 2021년까지 일반 차량의 진입이 제한된 간선급행버스 전용로(BRT)와 지선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체험형 실증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단계다.


지난 11월 27일 국토부가 선정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연구개발 도시로 선정된 세종시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9일 시청 집현실에서 사업의 원활한 실행과 성공을 위해 상호 간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는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교통연구원 강경표 박사 로부터 그간의 경과와 세종시 실증구간에 대한 검토의견을 청취한 뒤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번 실증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 연구 사업’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연구단장 강경표 연구위원)이 주관하고 서울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에스더불유엠, 인포뱅크, 텔레컨스, 엔제로, 세스트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기반 육상용 친환경 스마트 대중교통시스템 기술 개발과 지능형교통시스템 연계 운영·검증 기술개발 및 실증이 이뤄지며, 총연구비 약 360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추진된다.


총 4차 년도로 나뉘어 진행되는 실증사업은 18년 9월, 11월에 실증대상지 공모 및 선정을 거쳐 오늘 세종시와 한국교통연구원 실증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실증대상지 설계, 시연, 홍보(2차 년도)를 진행하고, 3차 년도 사업으로 내년 1년간 실증대상지 1단계 구축, 시연 및 서비스를 적용, 4차 년도인 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모니터링, 실증대상지 시범운영, 시설운영 및 유지관리 방안 수립, 시설물 인계인수, 대국민 홍보 및 확산으로 실증사업을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 시연에 돌입하는 실증구간(안)은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세종고속터미널 BRT 구간과 인근 지선(마을버스) 구간으로, 연구단과 협의 후 최종 결정된다. 특히 세종시는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관제 시스템을 개발,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특화도시 세종시 구현을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지도-네이버지도 캡쳐]


특히 세종시 간선급행버스 전용로(BRT)는 일반차량의 진입이 제한된 폐쇄형 구조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로 안전성을 확보한 장점을 갖추고 있고, 또 BRT 구간은 미운행 구간을 활용해 실증을 위한 기능시험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종시는 이번 실증 사업으로 대중교통 분야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통해 ‘자율주행 특화도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련 기업이 모여드는 연구개발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검증된 차세대 대중교통 시스템을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이 아닌 사람이 우선시 되는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추진해 나아가는 한편,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관제 시스템을 개발,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특화도시 세종시 구현을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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