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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안전관리 지난해 대비 57.6% 증액된 139억 확정 - 13개 사업비 증액하고, 8개 사업비 감액
  • 기사등록 2019-01-09 13: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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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9일 18년대비 57.6% 증액된 13,936백만원의 19년“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을 확정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학교환경조성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진행한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기간 중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 교육청 관계자가 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3개 분야, 29개 세부과제에 지난해 88억 4,100만 원에서 약 57.6% 증액된 139억 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난으로부터 학생·교직원 등 학교구성원의 생명·신체 및 교육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체제 확립 방안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사회재난 및 아전사고분야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공기정화장치 예산이 지난해 9억2천4백만원에서 18억8천7백만원으로 거의 2배정도 증액되었고, 어린이 노후시설개선이 지난해 3천9백만원에서 4억6천1백원으로 10배 이상 증액되었으며,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이 45억4천4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전점검, 정밀점검, 내진보강사업비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5억8천5백만원, 학생, 교직원 안전교육 운영에 대한 사업비는 전년대비1천5백만원 감액된 1천7백만원, 스쿨존지도인력지원비는 전년대비 7백만원 감액된 3천1백만원이 책정되어 다소 우려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사고를 막기 위해 폭력 등 아동학대 예방 원아 및 교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통학차량 운전자 등에 대한 안전교육과 점검을 실시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 강화 및 사고 발생 시 보고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안전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난안전관리 및 상황보고 체계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포항 지진, 유치원 붕괴, 강릉 펜션 사고 등 최근 재난사고가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어 순간의 땜질식 처방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안전은 재난, 사고, 범죄 등의 각종 위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재산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근본이다. 우리교육청은 보다 기본에 충실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일선학교의 안전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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