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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주변의 생활안전 위협요인 신고해 주세요! - ‘행정안전부’ 2019년도 1분기 우수 안전신고 사례 32건 선정하고, 공개
  • 기사등록 2019-05-08 18: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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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경남 양산시에 거주하는 이○○ 씨는 물금역 구름다리에서 황산 육교를 바라보는데 와이어 한 곳이 위험해 보여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안전신고를 받은 양산시청은 현장 확인 결과 황산 육교 주탑에 결속된 케이블 보호관 일부가 탈락된 것을 확인하고, KTX 철로 주변이라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는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파급 효과가 크다고 판단, 2019년도 1분가 안전신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의 2019년도 1분가 안전신고 우수사례에 선정된 우수 사례. [사진-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올해 3월까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안전신고 7만여 건 중 우수 신고 32건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안전신고 우수사례 심사는 14년 9월 안전신문고 개통 이후 신고 건수는 14년 1천건에서 18년 23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쓰레기 처리, 현수막 철거 등 생활 불편 신고, 경미한 단순 신고, 개인 민원 등 내용면에서는 생활 불편이나 단순한 민원이 많아 안전신고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였다.

  

우수 안전신고는 먼저, 행안부 안전신고 관리단과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예방‧파급 효과가 큰 안전신고를 선정하고 매월 자체 심의와 분기별 외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3월까지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72,278건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우수 신고 32건은 육교 와이어 이상, 다리 난간 미설치, 무단 횡단 방지 펜스 소실, 낙석 위험, 통신전주 이상, 맨홀 파손, 담장 축대 붕괴, 비상구 물건 적치 등으로 다양하고, 특히, 육교 와이어 이상 신고는 전문가(한국철도공사 관계자)가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집접 신고함으로써 대형 사고를 예방한 우수 사례로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전문가와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방재협회, 소방안전원, 도로교통공단, 전기‧가스‧통신 공사,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등 단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신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신고자에게는 신고 마일리지 확대(1점→ 10점) 및 정부 표창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의미 있고 중요한 내용들을 신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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