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한라OMS(주) 및 (주)한썸, 정한테크(주), 일월정밀(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음식물쓰기 제로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올 8월까지 RFID기반 종량기기와 감량기기를 공동주택 3개 단지에서 시범운영한 후 감량효율 및 경제성 등을 종합 분석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방식 중 RFID기반 종량기기는 세대별로 배부된 카드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마다 배출원과 무게 등의 정보가 입력돼 세대별로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또 RFID기반 감량기기는 개별 계량 후 80%이상 감량되는 장비로 그동안 제기됐던 공동주택 배출자 부담원칙의 형평성 문제와 발생된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범국가적인 과제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지방재정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므로, 공동주택 주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