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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독사 사망자 수 전국 최저..."최근 5년간 고독사 사망률 크게 감소" - 1인가구 중심 고립발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일촌맺기 등 사업효과
  • 기사등록 2024-11-01 10:58:15
  • 기사수정 2024-11-01 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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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에서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독사 사망률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에서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독사 사망률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청사 전경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는 1인 가구 증가 흐름에 따른 사회적 고립 사례 발굴 등 21개 고독사 예방 관련 사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사회와 단절된 채 혼자 외로이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3,661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559명 대비 102명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세종시는 2019년 11명, 2020년 12명, 2021년 13명, 2022년 1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8명으로 줄어들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연평균 7.7%p 감소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고독사 발생 건수와 5년간 가장 큰 감소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행계획을 처음 수립한 이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대 1 일촌맺기 사업, 스마트안심플러그 설치 사업 등 19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안부확인, 사회참여 촉진 생활쿠폰 지원 등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협약을 맺어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고독사 예방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더욱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고독사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겠다”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종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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