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재난현장 구급대응 훈련 실시
- 가상의 LNG 누출로 인한 인명사고와 화재확산에 따른 대응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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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종특별자치시 재난현장 구급대응 훈련이 개최된 세종시 가람동 소재 지역난방공사에서 가상의 재난재난 발생 상황 속에서 세종소방본부소속 구급대원들이 인명구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
세종소방본부가 20일 세종시 가람동 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에서 `재난상황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상황에 따른 신속한 인명구조 및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세종시 통제단이 사상자 현황 관리 및 병원이송과 수용능력표를 작성하며 실전을 방불케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은 소방, 세종시청, 보건소, 충남대병원 재난응급의료지원팀 등 13개 기관·단체, 장비 17대와 응급환자 수송을 위한 헬기 및 인원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훈련은 9월 20일 15시경 가람동 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보일러실에서 LNG누출로 인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에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발생으로 긴급을 요하는 환자 15명, 응급환자 10명, 비응급환자 10명, 사망 5명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었다.
이날 훈련에서는 ▲인원대피 유도 및 인명구조 ▲임시 응급의료소 설치 및 환자분류·처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환자 인근병원 분산 이송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현장공조체제 구축 등을 점검했다.
특히 각 대응단계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지휘, 다수사상자 처리 등을 중점 목표로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채수종 소방본부장은 “대형화재와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상황과 같은 구급대응훈련을 통해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